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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사] 평가원 문항 해설(2005~2022학년도)기출해설(언어와 매체) 2023. 12. 24. 18:49
필독
본 페이지는 2008학년도 ~ 2022학년도 수능까지의 모든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의 '품사'파트 해설과 문항을 담고 있습니다. 수험생으로 하여금 천천히 모든 문항을 읽어보며 풀어보게끔 만든 것이 아니라, 모르는 단어가 생길 때마다 참고하는 사전처럼 활용하게끔 만든 페이지입니다. 풀어본 문제의 해설이 부족하거나, 모르겠는 부분이 왔을 때 이 페이지에 와서 원하는 해설을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20xx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8번" 과 같은 형식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이 키워드를 바탕으로 검색하셔서 원하는 문항에 대한 답변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본고의 해설에 대한 저작권은 글쓴이인 저에게 있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7번
①㉠과 ㉡은 가리키는 대상이 동일하다.
②㉡이 가리키는 대상은 ㉤이 가리키는 대상에 포함된다.
③㉢이 가리키는 대상은 ㉥이 가리키는 대상에 포함된다.
④㉣과 ㉤은 가리키는 대상이 동일하다.
⑤㉣과 ㉥은 가리키는 대상이 동일하다.
<풀이>
㉠우리 둘:민수+영이
㉡우리 둘:영이+별이
㉢둘 다:봄이+솜이
㉣ 우리 셋:민수+봄이+솜이
㉤ 우리 셋:영이+민수+별이
㉥ 우리 셋:민수+영이+봄이■ ㉠부터 ㉥이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풀이가 가능하다. 6가지의 수사가 지칭하는 대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줄임말을 사용해서라도 필기를 해야 쉽고 빠른 풀이가 가능할 것이다.
㉡이 가리키는 대상(영이+별이)은 ㉤이 가리키는 대상(영이+민수+별이)에 포함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35번
[35]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한글 맞춤법 제15항과 제18항은 용언이 활용할 때의 표기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제15항은 ‘웃다, 웃고, 웃으니’처럼 규칙적으로 활용하는 용언의 표기 원칙을, 제18항은 ‘긋다, 그어, 그으니’처럼 ㉠불규칙적으로 활용하는 용언의 표기 원칙을 밝히고 있다. 한글 맞춤법의 이러한 내용들은 국어사전의 ‘활용’의 표기에 반영되어 있다. 아래는 국어사전의 일부를 간추려 제시한 것이다.
동사 ‘웃다’와 ‘긋다’의 ‘활용’에서 각각 ‘웃다’와 ‘긋다’의 활용형과 그 표준 발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활용’에 제시되어 있는 정보, 즉 ‘활용 정보’를 통하여 ㉡활용 양상이 동일한 용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규칙 활용 용언 중 동사 ‘벗다’는 ‘벗어, 벗으니, 벗는’처럼 활용하므로 ‘웃다’와 활용 양상이 동일하고, 불규칙 활용 용언 중 ‘짓다’는 ‘지어, 지으니, 짓는’처럼 활용하므로 ‘긋다’와 활용 양상이 동일하다.
한편 용언이 활용할 때 음운 변동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그 결과가 활용형의 표기에 반영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다’의 활용 정보는 ‘자[자], 자니[자니]’처럼 제시되는데 이때의 활용형 ‘자’는 ‘자다’의 어간 ‘자-’가 어미 ‘-아’와 결합할 때 동일 모음의 탈락이 일어나 ‘자’로 실현된 결과가 활용형의 표기에 반영된 것이다. 이와는 달리 ‘좋다’는 ‘좋아[조ː아], 좋으니[조ː으니]’가 활용 정보에 제시되는데 이는 음운 변동의 결과가 활용형의 표기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즉 활용 정보에 나타나는 활용형 ‘자’와 ‘좋아’의 표기는 한글 맞춤법의 원리에 따른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문 요약>
지문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1문단:한글 맞춤법 15항과 18항을 언급하며 각각이 규칙 활용 용언의 표기 원칙/불규칙 활용 용언의 표기 원칙임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이 국어사전에 반영되어 있음을 말하며 이후 사전에 제시된 구체적인 예시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알 수 있다.
※한글 맞춤법
15항: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18항:다음과 같은 용언(다양한 불규칙 활용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2문단:사전의 활용정보를 통해 동사 ‘웃다’,와 ‘긋다’의 활용 양상과 발음 정보를 알 수 있다.
3문단:용언의 활용 과정에서 음운 변동이 나타나면 이를 표기에 반영하는 경우와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을 사례를 통해 보이고 있다.
<문제와 풀이>
35.㉠과 ㉡을 모두 만족하는 용언의 짝으로 적절한 것은?
①구르다-잠그다
‘구르다’는 ‘굴러’ 등으로 활용하는 ‘르’ 불규칙 용언이다. ‘잠그다’는 ‘잠가’ 등으로 활용하는, ‘ㅡ’탈락 규칙 용언이다. 따라서 두 용언은 ㉠,㉡을 모두 만족하지 않는다.
②흐르다-푸르다
‘흐르다’는 ‘흘러’ 등으로 활용하는 ‘르’ 불규칙 용언이다. ‘푸르다’는 ‘푸르러’ 등으로 활용하는 ‘러’ 불규칙 용언이다. 따라서 두 용언은 ㉠은 만족하지만 ㉡을 만족하지 않는다.
③뒤집다-껴입다
‘뒤집다’는 ‘뒤집어, 뒤집으니, 뒤집는’ 등으로 활용하는 규칙 용언이다. ‘껴입다’는 ‘껴입어, 껴입으니, 껴입는’ 등으로 활용하는 규칙 용언이다. 따라서 두 용언은 ㉡은 만족하지만 ㉠을 만족하지 않는다.
④붙잡다-정답다
붙잡다’는 ‘붙잡고, 붙잡아’ 등으로 활용하는 규칙 용언이다. ‘정답다’는 ‘정답고, 정다워’ 등으로 활용하는 ‘ㅂ’ 불규칙 용언이다 따라서 두 용언은 ㉠,㉡을 모두 만족하지 않는다.
⑤캐묻다-엿듣다
‘캐묻다’는 ‘캐물어, 캐물으니, 캐묻고’ 등으로 활용하는 ‘ㄷ’ 불규칙 용언이다. ‘엿듣다’는 ‘엿들어, 엿들으니, 엿듣고’ 등으로 활용하는 ‘ㄷ’ 불규칙 용언이다. 따라서 두 용언은 ㉠, ㉡을 모두 만족한다.
※ 불규칙 용언의 경우 모음, 특히 ‘–어/-아’의 어미와 결합할 때의 활용 양상을 중심으로 암기하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어미 ‘-어’를 결합해 판단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1번
[11]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우리는 단어의 의미와 유래를 통해 단어에 담긴 언중의 인식과 더불어 시대상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단어의 구조를 통해 단어 구성 방식도 이해할 수 있다.
유길준의 서유견문(1895)에는 ‘원어기(遠語機)’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영어의 ‘telephone’에 해당하는 단어로 ‘말을 멀리 보내는 기계’라는 뜻이다. 오늘날의 ‘전화기(電話機)’가 ‘전기를 통해 말을 보내는 기계’의 뜻이라는 점과 비교해 보면 ‘원어기’는 말을 ‘멀리’ 보낸다는 점에, ‘전화기’는 말을‘전기로’ 보낸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단어이다. 이처럼 대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그것을 표현하는 단어는 달라지기도 한다. 또한 개화기 사전에 등장하는 ‘소졋메쥬(소젖메주)’처럼 새롭게 유입된 대상을 일상의 단어로 표현한 경우도 있다. ‘소졋메쥬’는 ‘치즈(cheese)’에 대응하는 단어인데, 간장과 된장의 재료인 ‘메주’라는 일상의 단어를 통해 대상을 인식했음을 보여 준다.
한편, 가례언해(1632)에 따르면 ‘총각(總角)’은 ‘머리를 땋아 갈라서 틀어 맴’을 이르는 말이었으나 그러한 의미는 사라지고 오늘날에는 ‘결혼하지 않은 성년 남자’를 뜻한다. 특정한 행위를 나타내던 단어가 이와 관련된 사람을 지시하는 말로 그 의미가 변화한 것이다. 여기에서 남자도 머리를 땋아 묶었던 과거의 관습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부대찌개’ 역시 한국 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재료로 찌개를 끓였던 것에서 유래한 단어라는 점에서 시대의 흔적을 담고 있다.
우리는 단어의 구조를 통해 단어가 구성되는 방식도 파악할 수 있다. 한불자전(1880)에는 이전 시기의 문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두길보기’와 ‘산돌이’가 등장한다. “양쪽 모두의 눈치를 보는 사람”으로 풀이된 ‘두길보기’의 ‘두길’은 ㉠관형사가 후행하는 명사를 수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장소를 일년에 한 번만 지나가는 큰 호랑이”로 풀이된 ‘산돌이’는 ㉡단어의 구성 요소들이 의미상 목적어와 서술어의 관계로 이루어져 ‘산을 돌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같이 예전에도 오늘날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단어를 만들어 생각을 표현하고 있었던 셈이다.
<지문 요약>
지문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1문단:지문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단어의 ‘의미와 유래’를 통해 언중(언어를 사용하는 대중)의 인식과 시대상을 짐작하고 단어의 ‘구조’를 통해 단어 ‘구성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으로 보아 ‘의미-인식, 유래-시대상, 구조-구성 방식’ 관계에 주목해야 함을 알 수 있다.
2문단:언중의 인식이 단어의 의미로 표현된 두 가지 사례가 제시되고 있다. ‘원어기(遠語機)’와 ‘전화기(電話機)’는 각각 말을 ‘멀리’, ‘전기로’보낸다는 인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한자를 통해 단어의 의미로 표현된다.
또한 ‘치즈’라는 새로운 대상을 기존의 일상 단어인 ‘메주’를 통해 인식하여 의미를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문단:단어의 유래를 통해 시대상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을 두 가지 예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총각(總角)’은 특정한 행위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이와 관련된 사람을 지시하는 말로 의미가 변하였다. 이를 통해 남자도 머리를 땋아 묶었던 과거의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부대찌개’는 한국 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나온 재료로 찌개를 끓였던 것에서 유래하였는데, 이를 통해 전쟁 무렵의 시대 흔적을 파악할 수 있다.
4문단:단어의 구조를 통해 단어의 구성 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을 두 가지 예시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두길보기’에서 ‘두길’은 관형사가 후행하는 명사를 수식하는 구조인데, 이를 통해 ‘두 방향의 길을 보는 사람’ 즉, ‘양쪽 모두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산돌이’에서 ‘산돌’은 ‘산을 돌다’의 의미로 의미상 목적어와 서술어의 관계이다. 이처럼 단어의 구조 파악을 통해 예전에도 다양한 단어 구성 방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문제>
11.㉠과 ㉡을 모두 충족하는 단어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①새해맞이, 숨은그림찾기, 한몫하다
②두말없이, 숨은그림찾기, 한몫하다
③두말없이, 숨은그림찾기
④새해맞이, 한몫하다
⑤새해맞이
<풀이>
㉠ 관형사가 후행하는 명사를 수식
㉡ 단어의 구성 요소들이 의미상 목적어와 서술어의 관계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때 ‘관형어’가 아닌 ‘관형사’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목적어’로 의미상 해석되어야 한다.
먼저 ‘새해맞이’의 ‘새해’는 ‘새’라는 관형사가 후행하는 명사 ‘해’를 수식하는 구조이므로 ㉠을 충족한다. 또한 ‘새해를 맞이하다’라는 의미상 목적어와 서술어 관계의 구성이므로 ㉡을 충족한다.
‘두말없이’의 ‘두말’은 관형사 ‘두’가 후행하는 명사 ‘말’을 수식하는 구조이므로 ㉠을 충족한다. 그러나 ‘두말이 없다’라는 의미상 주어와 서술어 관계의 구성이므로 ㉡을 충족하지 않는다.
‘숨은그림찾기’의 ‘숨은그림’은 ‘관형사’가 아닌 ‘관형어(용언의 관형사형)’ ‘숨은’이 후행하는 명사 ‘그림’을 수식하는 구조이므로 ㉠을 충족하지 않는다. 또한 ‘숨은그림을 찾다’라는 의미상 목적어와 서술어의 관계 구성이므로 ㉡을 충족한다.
‘한몫하다’의 ‘한몫’은 관형사 ‘한’이 후행하는 명사 ‘몫’을 수식하는 구조이므로 ㉠을 충족한다. 또한 ‘한몫을 하다’라는 의미상 목적어와 서술어의 관계 구성이므로 ㉡을 충족한다.
따라서 ㉠,㉡을 모두 충족하는 단어는 ‘새해맞이’와 ‘한몫하다’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3번
<문제>
13.ⓐ~ⓔ는 잘못된 표기를 바르게 고친 것이다. 고치는 과정에서 해당 단어에 적용된 용언 활용의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예쁘-+-어도→예뻐도
②ⓑ:푸르-+-어→푸르러
③ⓒ:살-+-니→사니
④ⓓ:동그랗-+-아→동그래
⑤ⓔ:긋-+-은→그은
<풀이>
잘못된 표기를 올바르게 고친 것이다. 따라서 글이 틀렸다는 것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용언 활용’에 관한 문제이므로 해당 단원의 지식을 이용해 풀어야 한다.
규칙/불규칙 활용을 구분하고 불규칙 활용 중에서도 어간 불규칙과 어미 불규칙을 구분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와 ①의 ‘담그-+-아→담가’, ‘예쁘-+-어도→예뻐도’는 모두 ‘ㅡ’탈락에 해당한다. 이는 규칙 활용으로 ‘뜨+-어’, ‘바쁘+-아’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의 거르-+-어서→걸러서’는 ‘르 불규칙 활용’에 해당하지만, ‘푸르-+-어→푸르러’는 ‘러 불규칙 활용’에 해당한다. 어간 ‘르’가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지만 ‘르 불규칙 활용’은 어간이 변화하며(‘ㅡ’가 탈락하고 ‘ㄹㄹ’로 바뀐다.), ‘러 불규칙 활용’은 어미가 변화한다. 따라서 ②가 답이다.
ⓒ와 ③의 ‘갈-+-(으)ㄴ→간’과 ‘살-+-니→사니’는 둘 다 ‘ㄹ 탈락’에 해당한다. 이는 규칙 활용으로 ‘날+는→나는’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와 ④의 ‘하얗-+-았던→하얬던’, ‘동그랗-+-아→동그래’는 둘 다 ‘ㅎ 불규칙 활용’ 에 해당한다. 이는 어간.어미 불규칙으로 ‘ㅎ’으로 끝나는 어간에 어미 ‘-어/-아’가 결합하면 어간의 ‘ㅎ’이 탈락하고 어미 역시 변화하는 형태를 갖는다. ‘ㅎ’ 불규칙의 예로 ‘파랗-+-아’→‘파래’ 등을 들 수 있다.
ⓔ와 ⑤의 ‘젓-+-어→저어’, ‘긋-+-은→그은’은 모두 ‘ㅅ 활용’에 해당한다. 이는 어간 불규칙 활용으로 ‘짓-+-어’→‘지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5번
<문제>
<해설>
‘띄어쓰기’ 자체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다고 바로 위축되지 말자. 분명히 배운 범위 내에서 풀 수 있는 문제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접근해야 한다.
‘선생님’의 말에 주의해보자. 조사와 조사가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문제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에 접근해보자. ‘조사’를 찾기 위해서 앞말이 체언인 보기를 먼저 찾는다. ㉠,㉢,㉣이 이에 해당하는데, ‘보다’, ‘밖에’, ‘만큼’이 조사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단어가 앞 체언과 어떤 의미 관계를 이루는지 확인해야 한다.
㉠의 ‘보다’는 서로 차이가 있는 것을 비교하는 경우에 비교의 대상이 되는 말에 붙어 ‘~에 비해서’의 뜻을 나타낸다. 따라서 체언에 결합해 의미 관계를 형성하는 ‘격 조사’이다.
㉢의 ‘밖에’는 ‘그것 말고는’, ‘그것 이외에는’의 뜻을 나타낸다. 따라서 체언에 결합해 의미 관계를 형성하는 ‘격 조사’이다.
㉣의 ‘만큼’은 앞말과 비슷한 정도나 한도임을 나타낸다. 따라서 체언에 결합해 의미 관계를 형성하는 ‘격 조사’이다. 다만, ‘만큼’은 형태가 같은 의존 명사 역시 존재한다. ‘만큼’이 의존 명사로 쓰이는 경우 앞에 주로 용언의 관형사형이 쓰인다.
㉡의 ‘뿐’은 앞에 용언의 관형사형이 쓰였으므로 조사가 아닌 명사이다. 이는 ‘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다. ‘뿐’이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조사로 쓰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는 ‘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4번
<문제와 해설>
14.<학습 활동>을 해결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 해당 기출 문제의 ‘표’에 주목하자. ‘표’의 내용은 ‘암기’하는 것이 향후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자료의 예문의 ‘시제’와 품사를 통해 어느 관형사형 어미에 속하는지 알 수도 있으나 향후 평가원 문제에서 ‘용언의 품사’ 구분을 어렵게 출제할 수도 있으며, 의미를 통해 품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불확실하며 속도도 느리기 때문이다.
①ⓐ의 ‘뜬’에 쓰인 어미‘-(으)ㄴ’은 ㉠에 해당한다.
해당 문장에서 ‘뜨다’는 ‘물체가 솟아오르다’라는 뜻의 ‘동사’이다. 또한 ‘현재’의 일을 표현하고 있으므로 이때의 ‘-(으)ㄴ’은 ㉡에 해당한다. 다만 ㉠과㉡의 형태가 같아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②ⓑ의 ‘부르던’과 ⓒ의 ‘푸르던’에 쓰인 어미 ‘-던’은 ㉢에 해당한다.
‘부르다’는 동사이고, ‘푸르던’은 형용사이다. 따라서 두 문장에서 쓰인 관형사형 어미 ‘-던’은 형태가 같으나 구분된다. ‘부르던’의 어미‘-던’은 ㉡에 해당하고 ‘푸르던’의 어미 ‘-던’은 ㉢에 해당한다. ‘-(으)ㄴ’과 마찬가지로 다른 품사에 결합하지만 그 형태가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
③ⓓ의 ‘남은’과 ⓕ의 ‘찬’에 쓰인 어미 ‘-(으)ㄴ’은 ㉡에 해당한다.
‘운동장에 남은 아이들’에서의 ‘남은’과 ‘이미 아이들로 가득 찬 교실’에서의 ‘찬’은 모두 의미상 ‘과거’를 표현한다. 따라서 ‘과거’를 나타내며 형태가 ‘-(으)ㄴ’인 어미는 ㉡뿐이므로 해당 선지의 설명은 적절하다. 물론 1번 선지를 통해 ㉡이 ‘-(으)ㄴ’의 형태라는 것을 알지 못했더라도 ‘는구나/구나’ 구분법을 통해 ‘남다’와 ‘차다’가 ‘동사’라는 것을 알아냈다면 더욱 쉽게 풀 수 있다.
④ⓔ의 ‘읽는’에 쓰인 어미 ‘-는’은 ㉡에 해당한다.
‘읽는’은 동사 ‘읽다’의 어간에 현재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 ‘-는’이 결합한 경우이므로 ㉡에 해당하지 않는다.
⑤ⓖ의 ‘빠른’에 쓰인 어미 ‘-(으)ㄴ’은 ㉢에 해당한다.
‘빠른’은 형용사이다. 따라서 형용사 ‘빠르다’의 어간에 현재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어미 ‘-(으)ㄴ’이 결합된 경우이므로 이때의 ‘-(으)ㄴ’은 ㉠에 해당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2~13번
<지문요약>
지문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1, 2문단:‘ㄹ’로 끝나는 명사들이 합성어를 이룰 때 받침이 일관되지 않는 현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문단:’발가락‘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원래는 관형격 조사 ’ㅅ‘이 사용되어서 ‘밠 가락’으로 나타났는데 ‘ㅅ’이 조사의 기능을 잃고 변쳔과정을 겪으면서 ‘발가락’이 되었다.
4문단:’소나무‘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원래는 명사 ’솔‘과 ’나모‘가 합쳐지고 ’ㄹ‘이 탈락하는 규칙에 의해 ’소나모‘로 중세에 쓰였다고 한다.
5문단:’이튿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3문단과 마찬가지로 관형격 조사가 개입해 이틄 날’로 나타나는데 근대국어로 오는 과정에서 ‘이틋날’로 굳어지고 추후 「한글 맞춤법」에 의거하여 ‘이튿날’로 적도록 했다고 한다.
<문제>
<해설>
㉠의 예에 해당하는 것은 합성하기 전 명사의 ‘ㄹ’ 받침이 그대로 유지된 ‘솔방울‘, ‘쌀가루‘가 있다.
㉡의 예에 해당하는 것은 합성하기 전 명사의 ’ㄹ‘ 받침이 합성하고 나서 없어진 ’무술‘, ’푸나무‘가 있다.
㉢의 예에 해당하는 것은 합성하기 전 명사의 ’ㄹ‘ 받침이 합성하고 나서 ’ㄷ‘으로 바뀐 ’섣달‘이 있다. 따라서 정답은 2번이다.
<문제와 해설>
①중세 국어 ‘술’과 ‘져’는 중세 국어 ‘이틀’처럼 자립 명사라는 점에서 현대 국어 ‘술’과는 차이가 있군.
[자료]의 중세 국어의 예 첫 번째 문장을 통해 ‘술’과 ‘져’가 관형어의 수식 없이 자립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고[자료]의 현대 국어의 예 세 번째 문장을 통해서 ‘술’은 반드시 관형어의 수식을 필요로 하는 의존명사 임을 알 수 있다.
②중세 국어 ‘술’과 ‘져’의 결합에서 ‘ㄹ’이 탈락한 합성어가 현대 국어 ‘수저’로 이어졌군.
중세 국어의 예 두 번째 줄 세 번째 단어에서 ‘술’과 ‘져’의 결합에서 ‘ㄹ’이 탈락했음을 알 수 있고 그 옆의 (수저)를 통해서 현대국어 ‘수저’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다.
③중세 국어 ‘술’과 ‘져’는 명사를 수식할 때, 중세 국어 ‘이틀’이나 ‘물’과 같이 모두 관형격 조사 ‘ㅅ’이 결합할 수 있었군.
중세 국어 ‘술’과 ‘져’가 명사를 수식하는 경우는 중세 국어의 예 두 번째 줄 숤 귿 (숟가락의 끝), 졋 가락 귿 (젓가락 끝)을 통해서 알 수 있고 이때 괄호안의 관형격 조사 ‘의’를 통해서 ‘ㅅ’이 관형격 조사임을 알 수 있다.
④근대 국어 ‘숫가락’이 현대 국어에 와서 ‘숟가락’으로 적히는 것은, 국어의 변화 과정을 고려한 관점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튿날’의 경우와 같군.
국어의 변화 과정을 고려환 관점이라면은 ‘ㄷ’이 ‘ㅅ’으로 변해야 하기 때문에 ‘숟가락’은 ‘숫가락’으로 적혀야 하고 ‘이튿날’은 ‘이틋날’로 적혀야한다. 하지만 둘다 국어의 변화 과정을 고려한 관점으로 적히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⑤현대 국어 ‘숟가락’과 ‘뭇사람’의 첫 글자 받침이 다른 이유는 중세 국어 ‘숤’과 ‘뭀’이 현대 국어로 오면서 ‘ㄹ’이 탈락한 후 남은 ‘ㅅ’의 발음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군.
현대 국어 ‘숟가락’과 ‘뭇사람’의 첫 글자 받침이 다른 이유는 남은 ‘ㅅ’의 받침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문에 제시되어있지 않다. 지문 마지막 문단 4번째 문장과 5번째 문장의 내용을 통해서 ‘숟가락’은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이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경우에 해당하고 ‘뭇사람’은 국어의 변화 과정을 고려한 관점에 부합하게 ‘ㅅ’으로 적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5번
네 개의 모든 예문에서 ‘밭게’와 ‘바투는’ ‘잡다, 앉다, 잡다, 다가가다’의 용언을 수식하는 ‘부사어’이다. 이를 통해 ‘밭게’가 사전에 제시된 ‘밭다’의 어간 ‘밭-’에 부사형 전성어미 ‘-게’가 결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바투’는 어미가 결합한 형태가 아니므로 제시된 부사 표제어인 ‘ⓐ’에 해당함을 알 수 있다.
ⓑ에는 부사 ‘바투’가 쓰인 ㉢,㉣중 하나가 올 수 있으며 그 중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두 대상의 사이가 가깝게’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이 적절하다. ㉢에서 ‘바투’는 ‘시간이 짧게’의 2번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에는 형용사 ‘밭다’의 활용형인 ‘밭게’가 쓰인 ㉠, ㉡중 하나가 올 수 있는데 두 예문에서 모두 ‘시간이나 공간이 몹시 가깝다’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므로 ㉠, ㉡이 모두 해당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1~12번
<지문요약>
지문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1문단: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운 ‘형태’, ‘기능’, ‘의미’로써 품사를 분류하고 있다. 9개품사 각각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빠르게 생각하고 다음 문단으로 가자.
2문단:㉠, ㉡, ㉢, ㉣, ㉤라는 다섯 개의 ‘문제로 무조건 출제 될’ 기준들이 연타로 제시되고 그 기준에 따라 ‘개별 품사를 분류’될 수 있다고 한다. 매끄러운 정보 처리를 위해서는 읽으면서 각각이 순서대로 명사, 용언, 수사, 조사, 관형사임을 생각해 주었어야 한다. 다음 문단 가보자.
3문단:수능의 터줏대감인 ‘동사와 형용사 구분하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위 말이 납득되지 않는다면 2020 수능 문법 문제를 보도록 하자.......) 실제 수능장이였다면은 ‘이미 알고 있어야 했을’ 내용들이다. 혹시나 몰랐다면은 문제를 풀고 복기할 때 반드시 지식적으로 채워넣도록 하자.
4문단:‘동사와 형용사 구분하기‘에서 ’있다‘라는 단어에 한정해서 파고들고 있다. 알고 있던 지식 or 지문에서 보았던 내용을 활용해서 이해하도록 하자.
<문제와 풀이>
①‘옛날, 사진, 기억’은 ㉠에 해당하고 명사이다.
‘옛날, 사진, 기억,’은 활용하지 않고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고 있다.
②‘보니, 떠올랐다’는 ㉡에 해당하고 동사이다.
‘보니’, ‘떠올랐다’는 각각 ‘보다’, ‘떠오르다’라는 기본형에 연걸어미 ‘-니’가 붙고 선어말어미 ‘-았-’이 붙어서 활용하는 동사이다.
③‘하나’는 ㉢에 해당하고 수사이다.
‘하나’는 활용하지 않으며 수량을 나타내는 말이다. 따라서 이는 ‘수사에 해당한다.
④‘을, 가’는 ㉣에 해당하고 조사이다.
‘을’의 경우에는 ‘사진’이라는 명사 뒤에 붙어서 해당 어절이 목적어임을 드러내는 격 조사로써 기능하고 있고 ‘가’의 경우에는 ‘하나’라는 수사에 붙어서 해당 어절이 주어임을 드러내는 격 조사로써 기능하고 있다.
⑤‘즐거운’은 ㉤에 해당하고 관형사이다.
‘즐거운’의 경우에는 ‘즐겁다’라는 형용사의 기본형이 관형사형 전성어미 ‘ㄴ’을 만나서 ‘기억’이라는 명사를 꾸미고 있다. 명사를 꾸미는 관형어라고 ‘품사’가 무조건 관형사가 아님에 주의하자. ⑤번은 부적절한 설명이다.
①ⓐ:동사와는 달리 형용사는 현재를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와 결합할 수 없다.
3번째 문단 마지막 문장을 참고하여 이해할 수 있다.
②ⓑ:동사와는 달리 형용사는 명령형․청유형 어미와 결합할 수 없다.
3번째 문단 마지막 문장을 참고하여 이해할 수 있다.
③ⓒ:동사와는 달리 형용사는 의도․목적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와 결합할 수 없다.
3번째 문단의 마지막 문장을 참고하여 이해할 수 있다.
④ⓓ:‘있다’와 ‘없다’는 상태의 의미를 나타내지만 동사로 쓰이고 있다.
애초에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 형용사이고 ‘상태’의 ‘변화’를 나타내는 말이 동사이다. 그렇기에 ‘상태’의 의미를 나타내지만 동사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상태변화’의 의미를 나타내야 동사다.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처리법이지만 떠오르지 않는 경우에는 지문에서 제시한 동사 형용사 구분법을 사용하여 처리하도록 하자.
⑤ⓔ:‘크다’와 ‘길다’는 형용사, 동사로 모두 쓰이고 있다.
‘나무가 크다.’와 ‘머리카락이 길다.’라는 문장은 큰 ‘상태’와 긴 ‘상태’를 드러내고 있다. ‘나무가 쑥쑥 큰다.’와 ‘머리카락이 잘 긴다.’는 나무가 자라고 있는 ‘상태의 변화’를,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는 ‘상태의 변화’를 드러낸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5번
①㉠:아까 수첩을 보니 다음 주에 약속이 있더라.
선지의 문장을 보면 ‘수첩을 보니’의 맥락을 통해서 ‘다음주에 약속이 있음’은 새삼스럽게 알게 된 내용이며 그 내용이 미래의 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까’를 통해서 그것을 안 시점이 과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는 적절한 선지이다.
②㉡:나는 그의 합격이 놀랍더라.
놀랍다는 감정은 본인만이 직접 느껴 알 수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형용사이며 선지에서 ‘놀랍더라’는 서술어로 쓰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에 1인칭 주어만이 ‘-더-’와 쓰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1인칭 주어 ‘나는’을 2인칭 주어인 ‘너는’ 과 3인칭 주어인 ‘그는’으로 대체해서 확인해보면 1인칭 주어‘만’이 쓰임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는 적절한 선지이다.
③㉢:영수야, 넌 내가 그리 말했는데도 안 밉더냐?
㉢은 ㉡의 경우를 따라가지만 의문문에 해당하는 경우이다. 위의 해설과 마찬가지로 2인칭 주어‘만’이 쓰이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1, 3인칭의 주어로 대체해서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역시 적절한 선지이다.
④㉣:기어이 우승한 그날, 우리 어찌 아니 기쁘더냐?
<보기>의 ㉣은 의문문에 해당하지만 ‘수사’ 의문문인 경우에 대해서 묻고 있다. 선지의 문장은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판정/설명 의문문이 아닌 우리가 우승해서 기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자 하는 수사 의문문에 해당한다. 그리고 ‘-더-’는 ‘우리’라는 1인칭 주어와 주술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적절한 선지이다.
⑤㉤:내가 어제 마신 약은 생각보다 안 쓰더라.
<보기>의 ㉤을 보면, ‘화자가 자신의 행동이나 상태를 타인이 관찰하듯이 진술할 경우 ’-더-‘가 1인칭 주어와 쓰일 수 있다.’라고 나와있다. 선지에서 ‘-더-’가 쓰인 모습을 보면은 ‘약은’과 주술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보기>를 자세히 보면은 ‘1인칭’ 주어와 함께 쓰인다고 했다. 주어가 ‘인칭’이 아니기 때문에 이는 적절하지 않은 선지이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3번
<문제와 풀이>
■ ‘우리’라는 인칭대명사는 청자를 포함하냐, 포함하지 않느냐를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는 나경을 지칭하고 있다. ⓐ의 ‘우리’는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다.
ⓑ는 나경, 세은, 수빈을 지칭하고 있다. 바로 옆의 ‘셋이’를 통해서 이를 알 수 있다. ⓑ의 ‘우리’는 청자를 포함하고 있다.
ⓒ는 수빈을 지칭하고 있다. ⓒ의 ‘우리’는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다.
ⓓ는 세은이와 나경이를 지칭하고 있다. 바로 앞 문장에서 나온 수빈이가 머리핀을 사러가지 못한다는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다. ⓓ의 ‘우리’는 청자를 포함하고 있다.
ⓔ는 나경, 세은, 수빈을 지칭하고 있다. 바로 옆의 ‘다 같이 가자’를 통해서 이를 알 수 있다. ⓔ의 우리는 청자를 포함하고 있다.
지시하는 대상들이 같은 것끼리 짝지어진 것은 ⓑ-ⓔ가 짝지어진 ③번 선지이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3번
①㉠에는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었-’이 ⓐ로 쓰였고, 감탄형 종결 어미 ‘-구나’가 ⓑ로 쓰였다.
‘심었구나’의 ‘-었-’은 과거시제를 드러내는 선어말 어미로써 기능한다. ‘-구나.’는 감탄형 종결어미에 해당하는 종결어미이다.
②㉡에는 ⓐ는 없고 동사의 현재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전성 어미 ‘-는’이 ⓑ로 쓰였다.
㉡의 어간은 ‘청소하-’ 이고 어미는 ‘-는’이다. 어미 ‘-는’은 전성어미로써 기능하고 있다. 따라서 ⓐ는 없다. 그리고 ‘청소하는’이 명사 ‘아이’를 수식하고 있다. 따라서 ‘-는’은 관형사형 전성어미이다.
③㉢에는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었-’과 주체의 의지를 나타내는 ‘-겠-’이 ⓐ로 쓰였고, 의문형 종결 어미 ‘-니’가 ⓑ로 쓰였다.
㉢의 ‘-었-’과 ‘-겠-’ 모두 ⓐ로 쓰인 것은 맞다. 그렇지만 ‘-었-’은 과거 시제 선어말 어미로써 기능하고 있지만 ‘-겠-’은 주체의 의지가 아닌 추측의 기능을 하고 있다.
④㉣에는 ⓐ는 없고 동사의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전성 어미 ‘-은’이 ⓑ로 쓰였다.
선어말 어미는 ‘-았-’, ‘-었-’, ‘-는-’, ‘-겠-’, ‘-더-’, ‘-시-’가 있다. ㉣에는 선어말 어미가 없다. ‘읽은’의 기본형 ‘읽다’를 통해서 동사임을 알 수 있고 ‘-은’은 과거시제를 나타내며 명사 ‘책’을 수식한다는 것을 통해서 관형사형 전성어미 임을 알 수 있다.
⑤㉤에는 추측의 의미를 나타내는 ‘-겠-’이 ⓐ로 쓰였고, 대등적 연결 어미 ‘-지만’이 ⓑ로 쓰였다.
‘-겠-’은 선어말 어미이며 추측의 기능을 하고 있다. 대등적 연결 어미에는 ‘-고’, ‘-나’, ‘-지만’ 등이 있다. ‘-고-는 대등적 연결어미이지만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는 연결어미이기도 하다. 유의하도록 하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1~12번
<지문요약>
지문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대화 1>:‘좁다’와 ‘돕다’/‘벗다’와 ‘젓다’의 활용 양상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달라지는 상황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
<자료>:시간순서에 따른 음운환경의 변화를 제시하면서 ‘돕다’와 ‘젓다’가 불규칙 활용을 하게 되는 원리에 대해서 제시하고 있다.
<대화 2>:자료를 통해서 내린 결론을 통해 ‘굽다’와 ‘짓다’의 불규칙 활용 양상을 관찰하고 있다.
<문제와 풀이>
11.위 탐구 활동과 자료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A형 12번
①우리는 함께 걸으며 희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뒤 문장의 주어가 생략되기는 했지만 맥락을 통해서 앞 뒤 문장의 주어가 ‘우리’로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으)면서’로 ‘(으)며’를 대체해보면 함께 걷는 것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해당한다.
②모두들 음정에 주의하며 노래를 제대로 부르자.
뒤 문장의 주어가 생략되기는 했지만 맥락을 통해서 앞 뒤 문장의 주어가 ‘모두들’로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으)면서’로 ‘(으)며’를 대체해보면 음정에 주의하는 것과 노래를 제대로 부르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해당한다.
③아는 사람 하나가 미소를 지으며 내게 다가왔다.
뒤 문장의 주어가 생략되기는 했지만 맥락을 통해서 앞 뒤 문장의 주어가 ‘사람’으로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으)면서’로 ‘-(으)며’를 대체해보면 미소를 짓는 것과 다가오는 것이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해당한다.
④마라톤 선수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뒤 문장의 주어가 생략되기는 했지만 맥락을 통해서 앞 뒤 문장의 주어가 ‘선수’로 같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으)면서’로 ‘-(으)며’를 대체해보면 숨을 몰아쉬는 것과 결승선 통과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 따라서 해당한다.
⑤출근할 때, 일부는 버스를 이용하며 일부는 지하철을 이용한다.
㉠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앞 뒤 문장의 주어가 같아야 한다. ⑤번의 경우 앞 뒤 문장의 주어의 ‘형태’는 같지만 앞 문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지칭한 것이며 뒤 문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지칭하였다. 따라서 주어가 같지 않으므로 ⑤번은 ㉠에 해당하지 않는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A형 13번
<문제와 풀이>
<보기>에서는 어떤 명사가 자립명사로 사용된 경우를 먼저 제시하고 그 다음에 ‘자립 명사가 단위를 나타내는 경우’를 제시하고 있다. 자립명사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히 애매할 경우 <보기>의 흐름에 따라서 예시를 들어보고 그 명사가 관형어의 수식이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 따라 구분하자.
①이 글에는 여러 군데 잘못이 있다.
예시:몇 군데 들러야할 곳이 있다./승현이가 편의점 여러 군데를 들렀다. 어떠한 예시를 들어봐도 ‘군데’는 관형어의 수식을 필요로 하는 의존명사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자립명사’가 단위를 나타내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으며 따라서 정답은 ①번이다.
②앉은자리에서 밥 두 그릇을 다 먹었다.
예시:기수가 그릇을 깼다. 자립명사임이 확인되었고 제시된 문장에서 ‘두’의 단위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에 해당한다.
③시장에서 수박 세 덩어리를 사 가지고 왔다.
예시:덩어리에서 물이 샌다. 자립명사임이 확인되었고 제시된 문장에서 ‘세’의 단위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에 해당한다.
④할아버지께서는 밥을 몇 숟가락 겨우 뜨셨다.
예시:승현이가 숟가락을 사왔다. 자립명사임이 확인되었고 제시된 문장에서 ‘밥‘의 단위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에 해당한다.
⑤나는 서너 발자국 뒤로 물러서다가 냅다 도망쳤다.
예시:그 범인은 현장에 발자국을 남겼다. 자립명사임이 확인되었고 제시된 문장에서 ’서너‘에 대한 단위로 쓰이고 있다. 따라서 ㉠에 해당한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A형 12번
■ 요즘 잘 출제되는 유형은 아니지만 사전 문제를 풀 때는 철저히 ’주변‘을 잘 살펴야 한다. 대부분 ’서치‘로 풀 수 있다.
①㉠에는 ‘그는 낯선 사람과 잘 사귄다.’를 넣을 수 있다.
선지의 조사 ‘과’에 붙은 ‘사람’은 비교의 대상도 아니며 기준으로 삼아지는 대상도 아니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다.
②㉡에는 ‘그는 형님과 고향에 다녀왔다.’를 넣을 수 있다.
선지의 조사 ‘과’에 붙은 ‘형님‘은 일을 함께하는 대상이다. 따라서 적절하다.
③㉢에 들어갈 말은 ‘격 조사’이다.
바로 옆의 예문을 통해서 빈칸을 채워보자. ‘그는 거대한 폭력 조직과 맞섰다.’에서 ‘과’는 ‘조직’이라는 명사가 ‘맞섰다’를 수식하는 부사어로써 기능하도록 한다. 따라서 격 조사라고 판단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다.
④㉣에 ‘이랑’이 들어갈 수 있다.
유의어를 찾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의미를 확인해보면 된다. 유의어는 유의어끼리 대체해도 의미가 통하므로 예문의 ‘과’ 부분을 ‘이랑’으로 바꾸어 보면 된다. 이를 통해 적절함을 알 수 있다.
⑤㉤에 들어갈 말은 ‘와’이다.
이형태의 개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접속 조사 ‘과/와’는 서로 음운론적 이형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기에 적절하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A·B형 14번
<문제와 풀이>
㉠은 사전에 표제어로 실렸다고 한다. 확인 사항에 의해서 ㉠은 단어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한 단어 그 자체이기에 ‘살아가다’로 표기해야 한다.
㉡은 표제어로 실리지는 않았지만(한 단어가 아니지만) ‘-아’를 ‘-아서’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말인 즉슨, ‘본용언+본용언’ 구성이라는 뜻이며 ‘본용언+본용언’ 구성은 무조건 띄어서 써야 하기 때문에 ’받아 가다‘로 표기해야한다.
㉢은 표제어로 실리지 않았고(한 단어가 아니지만) ‘-아’를 ‘아서’로 바꿀 수 없다고 한다. 그말인 즉슨, ‘본용언+보조용언’ 구성이라는 뜻이며 ‘본용언+보조용언’ 구성은 본용언에 조사가 결합하거나 앞말이 합성어이거나 보조 용언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때가 아닌 경우 띄어 쓰는 것을 기본을 하되 붙어쓰는 것‘도’ 허용하기 때문에 ‘닮아 가다’와 ‘닮아가다’로 표기하는 것을 둘 다 허용한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A형 12번
<문제와 풀이>
①‘에’는 격 조사와 접속 조사로 쓰일 수 있는 반면, ‘에서’는 격 조사로만 쓰이는군.
사전의 뜻풀이를 참고하면, ‘에’는 에서 접속 조사로 쓰일 수 있는 반면, ‘에서’는 모든 경우에 격조사로만 쓰인다.
②‘에’의 용례로 “오늘 저녁은 밥에, 국에, 떡에 아주 잘 먹었다.”를 들 수 있겠군.
사전의 뜻풀이를 참고하면, ‘둘 이상의 사물’을 같은 자격으로 이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용례이다.
③‘에서③’의 용례로 “우리 학교에서 사람들이 운동을 한다.”를 들 수 있겠군.
‘앞말이 주어’인 경우에 ‘에서③’의 용례가 될 수 있다. ‘우리 학교에서 사람들이 운동을 한다.’에서 운동을 하는 주체는 ‘학교’가 아닌 ‘사람들’이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은 용례이다.
④‘에①’의 용례에 쓰인 ‘에’는 ‘에서’로 바꿔 쓸 수 없군.
사전의 뜻풀이를 통해 어떤 행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처소가 아니기 때문에 바꿔 쓸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국어 사용자의 직감으로도 판단할 수 있는 선지이다.
⑤‘에②’의 용례에 쓰인 ‘에’를 ‘에서’로 바꾸면 문장의 의미가 바뀌는군.
‘에’는 진행 방향 즉 ‘목적지’를 나타내는 반면, ‘에서’는 ‘출발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선지이다.
‘형은 방금 집에 왔다.’→‘형은 방금 집에서 왔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A·B형 14번
<문제와 해설>
①㉠은 대화 상황에서 눈에 보이는 대상, 곧 학생이 들고 있는 책을 가리킨다.
맥락상 앞 절의 생일마다 사주신 그 책을 ㉠이 지시하고 있다. 따라서 적절한 설명이다.
②㉡은 앞서 언급한 대상, 곧 할아버지께서 사 주신 책들을 가리킨다.
맥락상 앞 절의 생일마다 사주신 그 책을 ㉡도 지시하고 있다. 역시 적절한 설명이다.
③㉢은 3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은 바로 앞에 나온 ’할아버지‘를 받는 재귀칭 표현이다. 재귀칭 표현은 무조건 3인칭이므로 적절한 설명이다.
④㉣은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다.
맥락상 ㉣은 청자인 ’학생‘을 포함하지 않고 선생님만을 지칭한다. 따라서 이는 적절한 설명이다.
⑤㉤은 1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1인칭은 화자를 지칭하거나 화자가 포함된 대상들을 지칭해야 1인칭이다. 맥락상 ㉤의 ‘저희’들은 화자인 ‘선생님’도 청자인 ‘학생’도 포함하지 않는 3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는 적절하지 않은 설명이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A형 12번
①‘지금쯤 누나는 집에 도착했겠구나.’의 ‘-구나’는 ㉠에 해당한다.
‘-구나’는 감탄형 종결어미로써 문장을 끝맺는 기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적절하다.
②‘할아버지께서는 어디 갔다 오시지?’의 ‘-지’는 ㉠에 해당한다.
‘-지’는 의문형 종결어미로써 문장을 끝맺는 기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적절하다.
③‘이렇게 일찍 가는 이유가 뭐니?’의 ‘-는’은 ㉡에 해당한다.
‘-는’은 두 개의 문장을 연결하고 있지 않다. 동사 ‘간다’에 붙어서 관형어처럼 기능하도록 하고 있다. ‘가는’이 명사 ‘이유’를 수식함을 통해서 관형어처럼 기능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는 관형사형 전성어미이며 ㉡이 아닌 ㉢에 해당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선지이다.
④‘형은 밥을 먹었으나, 누나는 밥을 먹지 않았다.’의 ‘-으나’는 ㉡에 해당한다.
‘-으나’는 ‘형은 밥을 먹었다.’와 ‘누나는 밥을 먹지 않았다.’ 이 두 문장을 한 문장으로 연결한다. 따라서 적절하다.
⑤‘지금은 운동하기에 좋은 시간이다.’의 ‘-기’는 ㉢에 해당한다.
‘-기’는 명사형 전성어미로써 동사 ‘운동하다.’가 문장에서 명사처럼 기능하도록 하고 있다. 부사격 조사 ‘-에’가 붙었음을 통해서 명사처럼 기능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하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A형 12번
<보기1>을 통해서 우리는 ㉠의 품사가 명사임과 이를 명사형 어미가 붙은 동사와 구분하기 위해서는 관형어/부사어 중 누구의 수식을 받는지 조사해야함을 알 수 있다.
㉮는 형용사 ‘멋쩍다’에 부사형 전성어미 ‘게’가 붙어서 만들어 진 부사어 ‘멋쩍게’의 수식을 받고 있다. 따라서 명사형 어미가 붙은 동사이다.
㉯는 형용사 ‘현란하다’에 관형사형 전성어미 ‘ㄴ’이 붙어 관형어가 된 ‘현란한’의 수식을 받고 있다. 따라서 명사이다.
㉰는 명사에 관형격 조사 ‘의’가 붙어 관형어가 된 ‘학생들의’의 수식을 받고 있다, 따라서 명사이다.
㉱는 부사인 동시에 부사어 ‘잘’의 수식을 받고 있다. 따라서 명사형 어미가 붙은 동사이다. 답은 ③번이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6~38번
<지문요약>
지문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1문단:용언이 ‘어간/어미’로 나누어지는 속성을 설명하며 이 중 ‘어미’가 ‘활용을 통한 변화’로 용언을 다양한 문장성분으로 쓰일 수 있게 한다는 점을 제시한다.
2문단:조사는 ‘단어’이지만 어미는 ‘단어’가 아닌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둘 다 홀로 쓰일 수는 없으나 ‘어미’는 결합하는 ‘어간’ 역시 자립성이 없는 반면, ‘조사’는 결합하는 ‘체언’은 자립성이 있고 조사도 생략될 수 있기 때문에, 분리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단어로 인정한다.
3문단:접미사도 조사,어미와 마찬가지로 홀로 쓰일 수 없다. 그러나 접미사가 어간에 결합하면 새로운 단어를 파생해 사전에 표제어로 등록되는 반면, 어미가 어간에 결합하면 새로운 단어가 아닌 ‘활용형’이 될 뿐이다. 또한 어미는 어간과의 결합 제약이 적지만 접미사는 결합 제약이 크다.
홀로 쓰일 수 없는 성분인 ‘조사, 어미, 접미사’ 중 단어는 ‘조사’뿐이며, 접미사는 새로운 단어를 파생한다. ‘어미’는 용언이 다양한 문장성분으로 쓰일 수 있도록 활용을 한다.
36. 윗글의 설명 방식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여러 대상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②어려운 개념들을 익숙한 대상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
③전문가의 견해를 인용하여 대상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④대상과 관련한 다양한 이견들을 대립시켜 설명하고 있다.
⑤중심 대상과 다른 대상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대비하여 설명하고 있다.
‘어미’라는 중심 대상과 ‘조사, 접미사’라는 다른 대상을 ‘홀로 쓰일 수 없다’는 공통점과 ‘분리 되어 단어로 쓰일 수 있는가’, ‘새로운 단어를 파생하는가’와 같은 차이점을 대비하여 설명하고 있다.
37. 윗글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용언은 어간에 어미가 결합해야만 문장 성분이 될 수 있다.
‘용언’이 되기 위해서는 ‘어간+어미’의 형태가 갖춰져야 한다. 또한 지문에 따르면 ‘어미’가 문장성분을 결정하는 핵심이다.
②어미는 조사와 마찬가지로 선행 요소와 분리되어 쓰일 수 있다.
지문에 따르면 ‘어미’는 ‘조사’와 달리 선행 요소인 ‘어간’과 분리되어 쓰일 수 없다.
③어미는 학교 문법에서 품사로 분류되지 않는다.
지문에 따르면 ‘조사’는 분리성이 있어 별도의 품사로 분류되지만 선행 요소와 분리되어 쓰일 수 없는 ‘어미’는 별도의 품사로 뷴루되지 않는다.
④용언은 특정한 어미가 결합한 활용형만 사전에 표제어로 등재한다.
지문에 따르면 용언은 반드시 ‘평서형 종결 어미 ’-다‘가 결합한 활용형인 기본형만 사전에 표제어로 등재된다.
①ⓐ:문장 내에서 ‘선우’를 꾸며 주는 관형어로 기능하고 있으므로 ㉠의 예로 들 수 있다.
용언이 체언을 수식하는 관형어로 문법적 기능을 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예시이다.
②ⓑ:어간인 ‘만나-’와 어미인 ‘-았-’, ‘-어’가 모두 문장 내에서 독립적으로 쓰일 수 없으므로 ㉡의 예로 들 수 있다.
용언의 어간 ‘만나-’와 어미 ‘-았-, -어-’는 모두 홀로 쓰일 수 없으므로 적절한 예시이다.
③ⓒ:조사 ‘에’는 생략 가능하므로 ㉢의 예로 들 수 있다.
조사 ‘에’를 생략해 ‘병원 가는 길’이라는 문장이 자신의 목적지를 알리는 문맥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적절한 예시이다.
④ⓓ:동사 어간 ‘놓이-’는 ‘놓-’에 피동 접미사 ‘-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므로 ㉣의 예로 들 수 있다.
㉣은 접미사가 어간에 결합하여 품사가 달라진 경우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동사 어간 ‘놓-’에 피동 접미사 ‘-이’가 결합한 ‘놓이다’는 여전히 ‘동사’이므로 경우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적절하지 않은 예시이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41~43번
<지문요약>
지문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
1문단:2인칭 대명사의 개념을 정의하고 자주 쓰이는 2인칭 대명사의 예시를 들고 있다.
2문단:2인칭 대명사중 아주낮춤 말인 ‘너’, ‘너희’와 예사 낮춤 말 ‘자네’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3문단:2인칭 대명사중 예사 높임말인 ‘당신’, ‘그대’, ‘여러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2문단과 3문단 공통적으로 ‘당신’이 나오는데다가 ㉠, ㉡ 표시까지 되어있다. 무조건 ‘당신’을 중심으로 정보를 수집했어야 한다.
4문단:2인칭 대명사중 아주높임과 이를 대신하는 호칭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5문단:일상에서 2인칭 대명사가 자주 사용되지 않음을 언급하며 마무리하고 있다.
<문제와 풀이>
41.윗글의 ‘2인칭 대명사’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한 것은?
①2인칭 대명사 중에는 듣는 이와 말하는 이를 함께 가리키는 것도 있다.
②말하는 이와 듣는 이의 친밀도는 2인칭 대명사의 쓰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2문단 첫 번째 문장의 ‘또래의 친한 친구 사이에 쓴다.’라는 대목을 통해 적절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③듣는 이를 낮추는 2인칭 대명사는 높임의 등급이 구분된다.
2문단의 아주낮춤말과 예사 낮춤말을 비교해봄으로써 알 수 있다.
④같은 또래 사이에 쓰이는 2인칭 대명사는 단수와 복수의 구별이 없다.
2문단의 ‘너’와 ‘너희’를 비교해봄으로써 알 수 있다. ‘너’는 한 사람을 지칭할 때 쓰는 표현이고 ‘너희’는 여러사람들을 이를 때 쓰는 표현이다.
⑤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마주하는 대화 상황에서 2인칭 대명사는 생략될 수 없다.
5문단 마지막 문장을 통해서 알 수 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2번
①ㄱ과 ㄴ을 보니, ‘-(으)면서’와 ‘-자’는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어미와 함께 쓰일 수 없군.
ㄱ을 통해서 ‘-(으)면서’는 과거 시제를 나타내는 어미와 함께 쓰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ㄴ을 통해서 ‘-자’ 또한 마찬가지 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하다.
②ㄱ, ㄴ과 ㅁ을 보니, ‘-(으)면서’는 ‘-자’와 달리 다양한 문장 유형과 어울릴 수 없군.
ㅁ을 통해서 ‘-(으)면서’가 명령, 청유, 의문의 다양한 문장 유형과 어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다.
③ㄴ과 ㄷ을 보니, ‘-자’로 연결된 문장은 앞뒤 주어가 달라야 하는군.
연결된 문장의 앞뒤 주어를 실제로 따져보자. ㄴ의 경우 각각 동수/비 이고 ㄷ의 경우 각각 동수/동수 이다. 주어가 같은 경우 ‘-자’를 통한 표현이 성립하지 않으므로 적절하다.
④ㄹ을 보니, ‘-(으)면서’는 ‘-자’와 달리 형용사와 어울릴 수 있는데, 이 경우 ‘동시’와 ‘나열’의 의미를 모두 나타내는군.
문장의 형용사 ‘차분하다’는 형용사이며 ‘-(으)면서’와 만 어울리고 있다. 그리고 ‘상냥하다’ 와 ‘차분하다’라는 성격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으며 두 성격이 ‘나열’되었기에 적절하다.
⑤ㅂ을 보니, ‘-(으)면서’가 부정 표현과 어울리면 ‘동시’의 의미를 나타내기보다는 그 행위를 하지 않음을 강조하는군.
‘보지 않으면서’에서 ‘않’을 통해서 부정표현과 어울렸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맥락을 통해서 뉴스 시청과 텔레비전이 켜져 있는 상태가 동시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뉴스를 보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하다.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2번
<문제와 풀이>
①(반장이 떠드는 친구들에게) 조용히 좀 하자.
‘떠드는 친구들’이라는 ‘청자’만 행하기를 바라는 경우이다.
②(엄마가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 자, 이리 와서 약 먹자.
‘아이’라는 ‘청자’만 행하기를 바라는 경우이다.
③(다툰 친구에게 화해를 청하면서) 오늘 영화나 같이 보러 가자.
‘친구와 나’라는 화자와 청자가 공동으로 하도록 유발하는 경우이다.
④(식사를 먼저 마친 사람들이 귀찮게 말을 걸 때) 밥 좀 먹읍시다.
‘화자’가 밥을 먹고 싶은 상황에서 화자만 행하려는 행동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화자가 청자들에게 ‘조용히 할 것을 요청’하지만 ‘먹읍시다’라는 행동은 화자가 자신만 행하려는 행동을 나타내는 것이다.
⑤(학급 회의에서 논의가 길어질 때) 이 문제는 나중에 다시 토의합시다.
학급 회의에 참여한 화자와 청자 모두가 공동으로 하도록 유발하는 경우이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1번
①㉠과 ㉡을 비교해 보니 ㉠은 ‘나의’를 줄인 말이겠군.
실제로 ㉠을 ‘나의’로 대체해서 써보면 된다. 적절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②㉢과 ㉦은 가리키는 대상이 같아.
㉢은 맥락상 책을 맡아줄 사람을 지칭하고 있다. ㉦또한 책을 맡아줄 사람을 지칭하고 있다. 따라서 ②번이 적절한 설명이다.
③㉣은 ㉡과 ㉢을 아울러 가리키는 말이야.
㉣의 ‘우리’는 청자를 포함하지 않는 ‘우리’로써 ㉡만을 지칭하고 있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다.
④앞 문장에 나온 말을 반복하는 건 어색하니까 ㉤은 적절한 대명사로 바꿔야 해.
㉤은 담화 맥락상 전혀 어색하지 않다. 반복을 했더라도 어색하지 않다. 따라서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다.
⑤㉥은 높임법에 맞지 않으니 ‘자기’로 바꿔야 해.
이미 3인칭 재귀칭의 적절한 높임법을 구사한 문장이다. ‘자기’로 바꾸면 바꾼 것이 높임법에 맞지 않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1번
①ㄱ과 ㄴ을 보니 해당 어미 뒤가 어떤 종류의 문장인지를 고려해야 해.
①번 선지가 참이기 위해서는 ㄱ과 ㄴ의 해당 어미 뒤가 각기 다른 문장에 속해야 하고 그에 따라 사용가능한 어미가 달라져야 한다. ㄱ의 경우에는 ‘-다’로 끝났다는 것을 통해 평서문임을 알 수 있고 사용가능한 어미는 ‘러’, ‘려고’, ‘고자’이다. ㄴ의 경우에는 ‘-자’로 끝났다는 것을 통해 청유문임을 알 수 있고 사용가능한 어미는 ‘러’이다. 따라서 ①번은 옳은 탐구 결과이다.
②ㄱ과 ㄷ을 보니 해당 어미 뒤에 오는 서술어에 ‘이동’의 뜻이 있는지를 고려해야 해.
②번 선지가 참이기 위해서는 ㄱ과 ㄷ중 하나는 뒤에 오는 서술어에 ‘이동’의 뜻이 있어야 하고 나머지 하나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서 이에 따라 사용가능한 어미가 달라지는 경우여야 참이다. ㄱ의 경우에는 해당 어미 뒤에 ‘가다’라는 이동의 뜻을 지닌 서술어가 오고 사용가능한 어미는 ‘러’, ‘려고’, ‘고자’ 이다. ㄷ의 경우에는 이동의 뜻을 지닌 서술어가 오지 않았으며 사용가능한 어미는 ‘려고’, ‘고자’이다. 따라서 ②번은 옳은 탐구 결과이다.
③ㄱ과 ㄹ을 보니 해당 어미 앞이 부정문인지를 고려해야 해.
③번 선지가 참이기 위해서는 ㄱ과 ㄹ중 하나는 앞이 부정문이여야 하고 나머지 하나는 부정문이 아닌 경우에서 이에 따라 사용가능한 어미가 달라지는 경우여야 참이다. ㄱ의 경우에는 앞이 부정문이 아니며 사용가능한 어미는 ‘러’, ‘려고’, ‘고자’이다. ㄹ의 경우에는 ‘안’을 통해서 해당어미의 앞이 부정문임을 체크할 수 있고 사용가능한 어미는 ‘려고’, ‘고자’이다. 따라서 ③번은 옳은 탐구 결과이다.
④ㄱ과 ㅁ을 보니 해당 어미가 종결 어미로도 쓰일 수 있는지를 고려해야 해.
④번 선지가 참이기 위해서는 ㄱ과 ㅁ중 하나는 종결어미로 쓰였고 나머지 하나는 종결어미로 쓰이지 않은 경우에서 이에 따라 사용가능한 어미가 달라지는 경우여야 참이다. ㄱ의 경우 종결어미가 아닌 연결어미로 사용되었고 사용가능한 어미는 ‘러’, ‘려고’, ‘고자’이다. ㅁ의 경우 종결어미로 사용되었고 사용가능한 종결어미는 ‘러’뿐이다. 따라서 ④번은 옳은 탐구 결과이다.
⑤ㄷ과 ㄹ을 보니 해당 어미 앞뒤 절의 주어가 같은지를 고려해야 해.
⑤번 선지가 참이기 위해서는 ㄷ과 ㄹ중 하나는 앞뒤 절 주어가 같고 나머지 하나는 앞뒤 절 주어가 다른 경우를 주고 이에따라 사용가능한 어미가 달라지는 경우여야 참이다. ㄷ 문장의 경우 앞절과 뒷절의 주어 모두 ‘동수’이다. (동수는 책을 빌리러/동수는 도서관에 예약을 했다.) ㄹ 문장의 경우 앞절과 뒷절의 주어 모두 ‘영희’이다. (영희는 그를 안 만나려고/영희는 집으로 돌아갔다.)따라서 ⑤번은 옳지 않은 탐구 결과이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1번
①문장의 시제를 표시하는군.
어떤 줄을 보아도 알 수 없다. 시제에 관련된 표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②뒤에 조사가 연결될 수도 있군.
다섯 번째 줄을 보면 알 수 있다. ‘똑똑하다고’의 ‘고’가 조사이며 ‘가느냐가’의 ‘가’가 조사이다.
③진술, 의문, 감탄 따위를 나타내는군.
네 번째 줄을 보면 알 수 있다. ‘그치겠다’의 ‘-다’의 경우에는 평서형 종결어미로써 진술의 기능을 하고 있다. ‘그치겠니’의 ‘-니’의 경우에는 의문형 종결어미로써 의문의 기능을 하고 있다. ‘그치겠구나’의 ‘-구나’의 경우에는 감탄형 종결어미로써 감탄의 기능을 하고 있다.
④듣는 이에 대한 높임의 태도를 나타내는군.
첫 번째 줄을 보면 알 수 있다. ‘듣습니까’의 ‘-ㅂ니까’는 아주 높임의 종결어미로써 높임의 기능을 하고 ‘듣소’의 ‘-오’의 경우에는 예사높임의 종결어미로써 역시 높임의 기능을 하고 있다.
⑤음운 환경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기도 하는군.
두 번째 줄을 보면 알 수 있다. ‘앉아라’의 경우에는 어간 ‘앉-’의 모음이 양성모음 ‘ㅏ’가 사용되었기에 ‘-아라’라는 어미가 온 것이며 ‘먹어라’의 경우에는 어간 ‘먹-’의 모음이 음성모음 ‘ㅓ’가 사용되었기에 ‘-어라’라는 어미가 온 것이므로 맞는 선지이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2번
‘-마는’이 들어가는 곳을 찾는 문제이다. ‘-마는’과 ‘-만은’을 비교했을 때 ‘-마는’이 조건이 훨씬 더 협소하기 때문에 ‘-만은’이 들어갈 곳을 찾아서 거르는 것 보다 ‘-마는’을 중심으로 찾는 것이 더 빠르다.
ⓐ는 바로 앞에 종결어미가 아닌 연결어미가 있다. 따라서 ‘-마는’이 들어갈 수 없다.
ⓑ는 바로 앞에 종결어미 ‘-다’가 있다. 따라서 ‘-마는’이 들어갈 수 있다.
ⓒ는 바로 앞에 종결어미가 아닌 명사가 있다. 따라서 ‘-마는’이 들어갈 수 없다.
ⓓ는 바로 앞에 종결어미 ‘-냐’가 있다. 따라서 ‘-마는’이 들어갈 수 있고 정답은 ④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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