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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성분] 평가원 문항 해설(2005~2022학년도)기출해설(언어와 매체) 2023. 12. 25. 12:17
필독
본 페이지는 2008학년도 ~ 2022학년도 수능까지의 모든 평가원 모의고사, 수능의 '품사'파트 해설과 문항을 담고 있습니다. 수험생으로 하여금 천천히 모든 문항을 읽어보며 풀어보게끔 만든 것이 아니라, 모르는 단어가 생길 때마다 참고하는 사전처럼 활용하게끔 만든 페이지입니다. 풀어본 문제의 해설이 부족하거나, 모르겠는 부분이 왔을 때 이 페이지에 와서 원하는 해설을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20xx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8번" 과 같은 형식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이 키워드를 바탕으로 검색하셔서 원하는 문항에 대한 답변을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본고의 해설에 대한 저작권은 글쓴이인 저에게 있습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8번
■ 서술어의 자릿수를 판단하는 문제이다. 제시된 예문은 수험생을 헷갈리게 하기 위해 필수 성분이 아닌 많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서술어’를 중심으로 필수적 성분만을 포함하여 새롭게 문장을 구성하여 판단하는 것이 좋다.
■ 예를 들어 보기의 ‘유리하다’는 ‘무엇이 어디에 유리하다.’의 꼴로 쓰이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따라서 요구하는 필수 성분이 주어, 부사어 2개인 서술어를 찾아야 한다.
①그 광물이 원래는 귀금속에 속했다.
‘속하다’는 ‘무엇이 어디에 속하다’의 꼴로 쓰이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따라서 요구하는 필수 성분이 주어, 부사어 2개라는 점에서 필수 성분의 개수와 종류가 ‘유리하다’와 같으므로 적절하다.
②그는 바람이 불기에 옷깃을 여몄다.
‘여미다’는 ‘무엇이 무엇을 여미다’의 꼴로 쓰이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따라서 요구하는 필수 성분이 주어, 목적어 2개라는 점에서 필수 성분의 종류가 ‘유리하다’와 다르므로 적절하지 않다.
③우리는 원두막을 하루 만에 지었다.
‘짓다’는 ‘무엇이 무엇을 짓다’의 꼴로 쓰이는 두 자리 서술어이다. 따라서 요구하는 필수 성분이 주어, 목적어 2개라는 점에서 필수 성분의 종류가 ‘유리하다’와 다르므로 적절하지 않다.
④나는 시간이 남았기에 그와 걸었다.
‘걷다’는 ‘무엇이 걷다’의 꼴로 쓰이는 한 자리 서술어이다. 따라서 요구하는 필수 성분이 주어 1개라는 점에서 필수 성분의 개수와 종류가 ‘유리하다’와 다르므로 적절하지 않다. ‘그와’와 같은 부사어는 생략이 가능한 수의적 부사어이며 이는 서술어가 요구하는 필수 성분이 아니다.
⑤나는 구호품을 수해 지역에 보냈다.
‘보내다’는 ‘무엇이 무엇을 어디에 보내다’의 꼴로 쓰이는 세 자리 서술어이다. 따라서 요구하는 필수 성분이 주어, 목적어, 부사어 3개라는 점에서 필수 성분의 개수와 종류가 ‘유리하다’와 다르므로 적절하지 않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37번
ⓐ에 해당하는 것은 서술절이 안긴문장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이 경우 어미등의 특별한 표지가 없으며, [A는 B가 어떠하다]의 구조로, 전체 문장의 주어를 제외한 서술절(주어+서술어)이 안긴문장이 되어 서술어 역할을 한다. ex) 내 동생이 마음씨가 착하다. (㉱ 문장과 동일한 구조)
ⓑ에 해당하는 것은 말 그대로 안긴문장이 안은문장에서 체언을 수식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명사절이 안긴문장일 수도 있고, 관형절이 안긴문장일 수도 있다. 따라서 ‘-음/-기, -을/-는/-ㄴ/-ㄹ/-던’과 같은 표지만으로 찾지는 못하며, 직접 수식 관계를 찾아야 한다. ex)㉰ 나는 동생이 오기 전에 학교에 갔다- ‘동생이 오기’라는 명사절이 ‘전’이라는 체언을 수식한다.
ⓒ에는 ⓐ,ⓑ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 문장이 해당한다. ㉮문장은 ‘노래를 부르기’라는 명사절이 안겨 전체 문장에서 주어로 쓰이고 있으며, ㉯문장은 ‘아무도 모르게’라는 부사절이 안겨 전체 문장에서 부사어로 쓰이고 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38번
①㉠과 ㉡은 문장 성분이 서로 다르군.
‘-에서’는 주격 조사와 부사격 조사로 모두 쓰일 수 있다. 따라서 ‘-에서’가 결합한 체언이 행위의 주체인지 행위가 일어나는 장소인지 구분해야 한다. ㉠의 경우 ‘회의가 학교에서 열렸다.’이기 때문에 해당 문장에서 ‘-에서’는 부사격 조사이다. 반면 ㉡의 경우 ‘학교에서 ~에 대해 뭐라고 했다.’이기 때문에 해당 문장에서 ‘-에서’는 주격 조사이다.
②㉢에는 화자와 청자가 모두 포함되어 있군.
화자인 선배와 청자인 후배1,2가 포함된 ‘우리’가 함께 예산안을 제안했음을 ‘후배 2’의 발언을 통해 알 수 있다.
③㉣은 뒤에 있는 ‘동아리’를 가리키는 말이군.
‘자신’은 ㉣과 같이 뒤에 있는 체언을 가리키기도 한다.
④㉥은 ㉡의 ‘학교’와 ㉤의 ‘우리’를 모두 포함해서 가리키는 말이군.
선배와 후배가 속한 ‘동아리’인 ㉤과 ㉡(학교)가 예산안을 두고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⑤㉦은 화자가 청자와 자신을 모두 낮추기 위해 쓰는 말이군.
㉦은 청자인 선배에 대해 화자인 후배 자신을 낮추기 위해 쓴 말이다. 따라서 청자를 낮추는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옳지 않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4번
①ⓐ는 인용절로 쓰이고 있다.
ⓐ는 관형사형 전성 어미 ‘-는’이 쓰여 뒤따르는 명사 ‘예보’를 수식하므로 관형절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인용절에는 조사 ‘라고, 고’가 쓰인다.
②ⓑ는 관형절로 쓰이고 있다.
ⓑ는 관형사형 전성 어미 ‘-(으)ㄴ’이 쓰여 뒤따르는 명사 ‘도시’를 수식하므로 관형절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③ⓒ는 명사절로 쓰이고 있다.
ⓒ는 명사형 전성 어미 ‘-기’가 쓰인 명사절이다. 이때 명사 ‘전’을 수식하는 관형어 역할을 한다고 해서 관형절이 아니다. 절의 형태 즉, 어떠한 어미가 쓰였는지에 따라 절의 유형이 결정된다. 명사절은 문장에서의 역할에 따라 관형어, 부사어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④ⓓ는 조사와 결합하여 주성분으로 쓰이고 있다.
ⓓ는 명사형 전성 어미 ‘-음’이 결합한 명사절이며, 목적격 조사 ‘을’과 결합하여 목적어로 쓰였다.
⑤ⓔ는 조사와 결합 없이 부속 성분으로 쓰이고 있다.
ⓔ는 관형사형 전성 어미 ‘-는’이 결합한 관형절이다. 또한 관형사형 전성 어미 ‘-은, -는, -을’이 결합하기 때문에 관형절은 조사가 결합하지 않고 바로 명사를 수식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4번
■ ‘명사절’은 명사형 전성 어미 ‘-음, -기’를 중심으로 찾는 것이 기본이다.
①㉠이 서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이 주어 기능을 하고 있다.
㉠이 서술어인 문장은 ‘주기적으로 운동하기가 건강의 첫걸음이다’인데, 이 문장에서는 ‘주기적으로 운동하-’에 명사형 어미 ‘-기’가 결합한 명사절이 주격 조사 ‘가’와 함께 쓰여 주어의 기능을 한다.
②㉡이 서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이 목적어 기능을 하고 있다.
㉡이 서술어인 문장은 ‘그것을 꾸준하게 실천하’인데, 여기에는 명사절이 존재하지 않는다.
③㉢이 서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이 부사어 기능을 하고 있다.
㉢이 서술어인 문장은 ‘그것을 꾸준하게 실천하기 원하’인데, 여기에서는 ‘그것을 꾸준하게 실천하-’에 명사형 어미 ‘-기’가 결합한 명사절이 목적어로 쓰이고 있다.
④㉣이 서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이 보어 기능을 하고 있다.
㉣이 서술어인 문장은 ‘(계획 세우기가) 제대로 되’인데, 여기에서는 ‘계획 세우-’에 명사형 어미 ‘-기’가 결합한 명사절이 주어로 쓰이고 있다.
⑤㉤이 서술어인 문장에서 명사절이 관형어 기능을 하고 있다.
⑤ ㉤이 서술어인 문장은 ‘제대로 된 계획 세우기가 선행되어야 하’인데, 여기에서는 ‘제대로 된 계획 세우-’에 명사형 어미 ‘-기’가 결합한 명사절이 주격 조사 ‘가’와 함께 쓰여 주어의 기능을 한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4번
①ⓐ:명사가 격 조사와 결합해 목적어로 쓰였다.
ⓐ에서는 명사 ‘빵’이 보조사 ‘은’과 결합하여 목적어로 쓰였다. ‘동생이 빵(을) 좋아한다’로 어순을 바꾸어 보면 목적어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격조사가 올 수 있는 자리에 보조사가 오더라도 문장성분은 변하지 않는다.
②ⓑ:부사가 관형사를 수식하는 부사어로 쓰였다.
ⓑ에서는 부사 ‘아주’가 관형사 ‘옛’을 수식하는 부사어로 쓰였다. 부사는 주로 용언을 수식하는 기능을 하지만, 때에 따라 관형사나 다른 부사 등도 수식할 수 있다. 다양한 품사의 단어를 수식할 수 있는 품사가 ‘부사’이다.
③ⓒ:명사가 조사와 결합 없이 주어로 쓰였다.
ⓒ에서는 명사 ‘어른’이 조사와 결합 없이 보어로 쓰였다. 보격 조사 ‘이/가’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며 해당 문장의 주어는 ‘우리’이다.
④ⓓ:명사가 어미와 직접 결합해 서술어로 쓰였다.
ⓓ에서는 명사 ‘장미’에 서술격 조사 ‘이다’가 결합하여 서술어로 쓰였다.
⑤ⓔ:수사가 명사를 수식하는 관형어로 쓰였다.
ⓔ에서는 수 관형사 ‘세’가 의존 명사 ‘마리’를 수식하는 관형어로 쓰였다.
■ 문장 성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격조사를 살려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격조사가 생략되었다고 해서 문장 성분이 바뀌지는 않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5번
■ 안긴 문장의 표지는 ‘어미, 조사 그리고 접사’이다. 관형사형 전성 어미 ‘-은, -는, -을’, 명사형 전성 어미 ‘-음, -기’, 부사 파생 접사 ‘-이’ 그리고 인용격 조사 (혹은 인용의 부사격 조사) ‘-라고, -고’를 찾는다.
①㉠:동생은 추운 날씨에도 얼음을 먹었다.
㉠은 ‘날씨가 춥다’가 관형절로 안겨 ‘날씨’를 꾸며주므로 ‘명사절을 안은 문장’이라는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다. 명사형 전성 어미 ‘-음/-기’등이 서술어에 결합한 형태의 ‘날씨가 춥기가 예년같지 않다’등의 문장을 예로 들 수 있다.
②㉡:형은 얼음을 먹는 동생에게 불평을 했다.
㉡은 ‘동생은 얼음을 먹었다’가 관형절로 안겨 ‘동생’을 꾸며주므로 ‘관형절을 안은 문장’이라는 조건을 만족한다.
③㉢:동생은 추위와 상관없이 얼음을 먹었다.
㉢은 ‘동생은 추위와 상관없다’가 부사절로 안겨 ‘먹었다’를 꾸며주므로 ‘부사절을 안은 문장’이라는 조건을 만족한다.
④㉣:형은 동생에게 날씨가 춥다고 불평을 했다.
㉣은 ‘날씨가 춥다’가 간접 인용절로 안겨 있으므로 ‘인용절을 안은 문장’이라는 조건을 만족한다.
⑤㉤:형은 물을 마셨지만 동생은 얼음을 먹었다.
㉤은 ‘형은 물을 마셨다’와 ‘동생은 얼음을 먹었다’가 연결 어미 ‘-지만’을 통해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이므로 조건을 만족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4번
①ⓐ의 ‘삼았다’는 주어 이외에도 두 개의 문장 성분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군.
서술어 ‘삼았다’는 ‘주어가 무엇을 무엇으로 삼았다’의 구성으로 쓰인다. 주어 이외에도 ‘무엇을’에 해당하는 목적어와 ‘무엇으로’에 해당하는 ‘부사어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서술어이다.
②ⓑ의 ‘바다가’와 ‘눈이’는 각각 다른 서술어의 주어이군.
‘바다가’는 안은 문장은 ‘바다가 파랗다’의 주어이고, ‘눈이’는 안긴문장 ‘눈이 부시다’의 주어이다. 따라서 ‘바다가’와 ‘눈이’는 각각 서술어 ‘파랗다’와 ‘부시다’의 주어이다.
③ⓒ의 ‘별을’은 안긴문장의 목적어이면서 안은문장의 목적어이군.
안긴문장은 ‘별이 반ᄍᆞᆨ이다.’이며 안은문장은 ‘동주는 별을 응시했다.’이다. 따라서 목적어 ‘별을’은 안은문장의 목적어이지만 안긴문장의 목적어는 아니다.
④ⓐ의 ‘좋은’과 ⓒ의 ‘반짝이는’은 안긴문장의 서술어이군.
ⓐ의 안긴문장은 ‘기화가 좋다’이고, ⓒ의 안긴문장은 ‘별이 반짝이다’이다. 따라서 ‘좋은’과 ‘반짝이는’은 안긴문장의 서술어이다.
⑤ⓑ의 ‘눈이 부시게’와 ⓒ의 ‘반짝이는’은 수식의 기능을 하는군.
‘눈이 부시게’는 ‘눈이 부시다’라는 문장이 부사절로 안긴 것이다, 이는 서술어 ‘파랗다’를 수식한다. 또한 ‘반짝이는’은 ‘별이 반짝이다.’라는 문장이 관형절로 안긴 것이다. 이는 목적어 ‘별을’을 수식한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15번
㉠에는 ‘자식이 건강하-’가 명사형 전성 어미 ‘-기’를 통해 명사절로 안겨 있다. ‘자식이 건강하다’는 서술어가 필요로 하는 성분(주어, 서술어)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므로 생략된 문장 성분은 없다.
㉡에는 ‘연락도 없-’이 접사 ‘-이’를 통해 부사절로 안겨 있다. ‘연락이 없다’는 서술어가 필요로 하는 성분(주어, 서술어)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므로 생략된 문장 성분은 없다.
㉢에는 ‘자신의 판단이 옳았-’이 명사형 전성 어미 ‘-음’을 통해 명사절로 안겨 있다.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는 서술어가 필요로 하는 성분(주어, 서술어)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므로 생략된 문장 성분은 없다.
㉣에는 ‘내가 늘 쉬-’가 관형사형 전성 어미 ‘-던’을 통해 관형절로 안겨 있다. 해당 관형절이 ‘공원에서’를 수식하는 것으로 보아 안긴문장에 부사어 ‘공원에서’가 생략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는 ‘아주 어렵-’이 관형사형 전성 어미 ‘-(으)ㄴ’을 통해 관형절로 안겨 있다. 모든 문장에는 주어와 서술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해당 안긴문장에는 주어 ‘과제가’가 생략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3번
①절인 ‘눈이 부시게’가 부사절로 안겨 관형어 ‘푸른’을 수식하고 있다. 부사절 역시 부사어이므로 적절한 설명이다.
②체언에 부사격 조사가 결합한 ‘하늘에서’와 부사 ‘펑펑’은 모두 서술어 ‘내리고 있다’를 수식하는 부사어로 쓰이고 있으므로 적절한 설명이다.
③부사인 부사어 ‘너무’는 서술어가 아닌 관형사인 관형어 ‘헌’을 수식하고 있다. 이는 ‘부사어’가 ‘서술어를 수식’한다는 내용을 암기하고 있는 학생들을 겨냥한 선지이다. 부사어는 서술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장성분을 수식할 수 있다.
④㉠의 ‘엄마와’와 ㉡의 ‘취미로’는 모두 서술어를 수식하는 부사어인데 전자는 해당 성분이 없으면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 필수적 부사어이지만 후자는 그렇지 않다.
⑤서술어 ‘되다, 아니다’앞에 보격 조사 ‘이/가’를 취하여 나타나는 문장 성분이 보이인데, 해당 문장에서는 보어 ‘재가’와 부사어 ‘재로’가 모두 해당 성분 없이는 문장이 성립하지 않는 필수 성분이다. 따라서 적절한 설명이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4번
①㉠과 ㉡은 체언을 수식하는 안긴문장이 있다.
체언을 수식하는 안긴문장은 ‘관형절’이다. ㉠에서 관형절은 ‘따뜻한’이며 이는 체언 ‘봄’을 수식한다. 또한 ㉡에서 관형절은 ‘내가 만난’은 체언 ‘친구’를 수식한다. 따라서 옳은 설명이다.
②㉢과 ㉣은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안긴문장이 있다.
㉢에는 ‘피곤해하던’이라는 관형절과 ‘엄마가 모르게’라는 부사절이 안겨 있다. 또한 ㉣에는 ‘그가 시장에서 산’이라는 관형절과 ‘값이 비싸다’라는 서술절이 안겨 있다. ㉢에는 ㉣과 달리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안긴문장인 서술절이 안겨 있지 않다.
③㉠은 명사절 속에 부사어가 있고, ㉡은 서술절 속에 부사어가 있다.
㉠에는 명사절 ‘봄이 빨리 오기’ 속에 부사어 ‘빨리’가 포함되어 있고, ㉡에는 서술절 ‘마음이 정말 착하다’ 속에 부사어 ‘정말’이 포함되어 있다.
④㉠은 주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이 있고, ㉣은 목적어가 생략된 안긴문장이 있다.
㉠에서 관형절로 안긴 문장인 ‘따뜻한’에는 주어가 생략되어 있다. 수식하는 체언이 ‘봄’이라는 점에서 주어가 ‘봄이’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에 관형절로 안긴 문장인 ‘그가 시장에서 산’ 또한 수식하는 성분이 ‘배추를’ 이라는 점에서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⑤㉢은 부사어의 기능을 하는 안긴문장이 있고, ㉣은 관형어의 기능을 하는 안긴문장이 있다.
㉢에서 부사절 ‘엄마가 모르게’는 부사어의 기능을 하는 안긴문장이고, ㉣에서 관형절 ‘그가 시장에서 산’은 관형어의 기능을 하는 안긴문장이다.
■ 안긴 문장을 쉽게 찾는 방법은 ‘서술어’에 주목하는 것이다. 또한 안긴 문장의 범위는 어미, 접사(부사절), 조사(인용절)를 통해 찾는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14번
① 두 문장의 안긴문장인 관형절을 완결된 문장으로 바꾸면 각각 ‘그들이 어제 결혼했다’/‘친구가 누나를 많이 닮았다’이다. 밑줄 친 ‘그들이’와 ‘친구들’ 모두 완결된 문장에서 주격 조사가 결합해 주어로 기능하고 있으므로 ㉠에 해당하는 예시로 적절하다.
② 두 문장의 안긴문장인 관형절을 완결된 문장으로 바꾸면 각각 ‘탁자가 나무로 되었다’/‘생각이 시대에 뒤떨어졌다’이다. 밑줄 친 ‘탁자에’와 ‘생각을’ 모두 완결된 문장에서 주격 조사가 결합해 주어로 기능하고 있으므로 ㉠에 해당하는 예시로 적절하다.
③ 두 문장의 안긴문장인 관형절을 완결된 문장으로 바꾸면 각각 ‘두 사람이 어제 공원에서 헤어졌다’/‘어제 부모님이 일을 시키셨다’이다. 밑줄 친 ‘공원이’는 부사격 조사 ‘에서’가 결합해 부사어로 기능하고 있는 반면 ‘일을’은 목적격 조사 ‘을’이 결합해 목적어로 기능하고 있다. 따라서 첫 번째 문장은 ㉡에 해당하지 않는 부적절한 예시이다.
④ 두 문장의 안긴문장인 관형절을 완결된 문장으로 바꾸면 각각 ‘친구가 나에게 옷을 주었다’/‘누나는 털실로 장갑을 짰다’이다. 밑줄 친 ‘옷이’와 ‘장갑도’ 모두 완결된 문장에서 목적격 조사가 결합해 주어로 기능하고 있으므로 ㉡에 해당하는 예시로 적절하다.
⑤ 두 문장의 안긴문장인 관형절을 완결된 문장으로 바꾸면 각각 ‘아이들이 주말에 운동장에서 공을 찼다’/‘관중이 경기장에 쓰레기를 남겼다’이다. 밑줄 친 ‘주말을’와 ‘경기장을’ 모두 완결된 문장에서 부사격 조사가 결합해 부사어로 기능하고 있으므로 ㉢에 해당하는 예시로 적절하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A형 13번
①㉠에는 부사어가 있지만 ㉡에는 부사어가 없다.
㉠과 ㉡의 문장 성분을 분석해 보면, 각각 [주어(친구들은)+목적어(주어-내가+목적어-노래+서술어-부르기를)+서술어(원한다)], [주어(우리는)+목적어(주어-이 지역 토양이+부사어-벼농사에+서술어-적합함)+서술어(몰랐다)]로 구분할 수 있는데, 부사어는 ㉡에만 나타날 뿐 ㉠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②㉠에는 명사절이 안겨 있지만 ㉡에는 부사절이 안겨 있다.
㉠과 ㉡은 모두 명사절로 안겨 있는 문장이다. 명사형 전성 어미 ‘-기/-(으)ㅁ’를 보고 알 수 있다. 두 문장 모두 부사절은 나타나지 않는다.
③㉠에는 서술절이 안겨 있지만 ㉡에는 관형절이 안겨 있다.
㉠과 ㉡은 모두 명사절로 안겨 있는 문장이며, 두 문장 모두에서 서술절이나 관형절은 나타나지 않는다.
④㉠의 안긴문장 속에는 관형어가 있지만 ㉡의 안긴문장 속에는 관형어가 없다.
㉠의 안긴문장 속에는 관형어가 나타나지 않는다. 주어, 목적어, 서술어만 존재한다. ㉡의 안긴문장 속에도 관형어가 없다. 주어, 부사어, 서술어만 존재한다.
⑤㉠의 안긴문장 속에는 목적어가 있지만 ㉡의 안긴문장 속에는 목적어가 없다.
㉠의 안긴문장 ‘내가 노래 부르기’에는 ‘노래’라는 목적어가 있지만, ㉡의 안긴문장 ‘이 지역 토양이 벼농사에 적합함’에는 목적어가 없다.
■ 문장 성분을 큰 단위에서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안긴 문장이 있다면 안은 문장의 주어, 서술어+필수 문장 성분부터 파악하고 안긴 문장의 문장 성분은 이후에 파악한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A형 13번
■ 안긴 문장의 ‘원래 형태’를 찾고 해당 문장의 주어가 다른 문장에 안기면서 생략됐는지 파악한다.
①형이 숙제를 하는 동생을 불렀다.
‘동생이 숙제를 한다.’가 ‘형이 동생을 불렀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두 문장의 ‘동생’이 중복되어 ‘동생이 숙제를 한다.’의 주어인 ‘동생이’가 생략되었다.
②동생은 대학생이 된 형과 여행을 했다.
‘형이 대학생이 되었다.’가 ‘동생은 형과 여행을 했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두 문장의 ‘형’이 중복되어 ‘형이 대학생이 되었다.’의 주어인 ‘형이’가 생략되었다.
③영수가 버스에 탄 경희에게 말을 걸었다.
‘경희가 버스에 탔다.’가 ‘영수가 경희에게 말을 걸었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두 문장의 ‘경희’가 중복되어 ‘경희가 버스에 탔다.’ 의 주어인 ‘경희가’가 생략되었다.
④나는 정수가 은희와 결혼한 사실을 몰랐다.
‘정수가 은희와 결혼했다.’가 ‘나는 사실을 몰랐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두 문장의 중복되는 성분이 없기 때문에 겹문장을 형성할 때 주어 ‘정수가’가 생략되지 않았다. 따라서 ④는 ㉠에 해당하는 사례가 아니다.
⑤그는 이 그림을 그린 화가의 전시회에 갔다.
‘화가가 이 그림을 그렸다.’가 ‘그는 화가의 전시회에 갔다.’에 관형절로 안기는 과정에서 두 문장의 ‘화가’가 중복되어 ‘화가가 이 그림을 그렸다.’의 주어 ‘화가가’가 생략되었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B형 12번
①‘경향이다’ 어떤 현상이나 행동에 해당하는 대상이 주어 자리에 올 수 있다. 따라서 [사례 1]의 주어 ‘사람들은’은 서술어를 ‘경향인 것이다’로 수정한다고 해서 호응되지 않는다. 따라서 적절하지 않은 예시이다.
②‘찬다’라는 서술어는 목적어인 ‘야구’와 호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야구와 호응하는 서술어인 ‘한다’로 바꾸더라도 ‘공을 한다’가 호응하지 않으므로 적절하지 않은 예시이다.
③‘동물은 사람을 경계하기도 하고’까지는 서술어가 필요로 하는 성분이 모두 존재한다. 그러나 ‘동물은 기대기도 한다’라는 문장은 서술어에 호응하는 필수적 부사어가 없다. 따라서 부사어 ‘사람에게’를 추가한 ‘동물은 사람을 경계하기도 하고 사람에게 기대기도 한다.’는 적절한 예시이다.
④‘사람을 좋아하는’의 관형절이 수식하는 범위가 확실하지 않아서 사람을 좋아하는 주체가 ‘친구’인지 ‘고양이’인지 알 수 없다. ‘사람을 좋아하는 친구의, 고양이가’ 혹은 사람을 좋아하는, 친구의 고양이가‘ 정도로 바꾸어 줄 수 있다.
⑤’서술어 직시해야 한다‘는 목적어를 필수성분으로 하는 서술어이다. 따라서 ’현실에 직시해야 한다‘를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로 수정해야 한다. 부사격 조사를 목적격 조사로 오용을 바로잡아야 정확한 문장이 될 수 있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A형 13번
■ 안긴문장의 문장 성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안은 문장이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을 파악하고, 안긴 문장뒤에 격 조사를 살려서 결합해 파악한다.
①㉠:명사절이 조사와 결합하여 주어로 쓰였다.
㉠의 명사절 ‘색깔이 희기’는 주격 조사 ‘가’와 결합하여 문장에서 주어로 쓰이고 있다.
②㉡:명사절이 조사와 결합하여 목적어로 쓰였다.
㉡의 명사절 ‘비가 오기’는 목적격 조사 ‘를’과 결합하여 문장에서 목적어로 쓰이고 있다.
③㉢:명사절이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목적어로 쓰였다.
㉢의 명사절 ‘자식이 행복하기’가 문장에서 목적어로 쓰이고 있으며, 목적격 조사 ‘를’은 생략되었다.
④㉣:명사절이 조사와 결합하지 않고 부사어로 쓰였다.
㉣에서 명사절 ‘겨울이 오기’에 조사가 결합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명사절이 명사 ‘전’을 수식하기 때문에 부사어가 아닌 관형어 역할을 한다.
⑤㉤:명사절이 조사와 결합하여 부사어로 쓰였다.
㉤에서 명사절 ‘우리가 학교에 가기’는 부사격 조사 ‘에’와 결합하여 문장에서 부사어로 쓰이고 있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3번
①위 문장의 밑줄 친 부분은 모두 다른 문장 속에 안긴 문장입니다.
밑줄 친 안긴 문장은 하나의 문장 구조(주어, 서술어+기타 문장 성분)를 이루면서도 안은문장 내에서는 하나의 문장 성분의 역할을 하고 있다.
②그런데 ㄱ, ㄴ, ㄷ에서 밑줄 친 부분은 각각 관형어, 목적어, 부사어의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ㄱ의 밑줄 친 부분은 ‘땀’이라는 체언을 수식하는 관형절로, 문장 성분은 관형어이다. ㄴ에서 밑줄 친 부분은 명사절에 목적격 조사 ‘을’이 붙어 ‘모르는’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으며, ㄷ에서 밑줄 친 부분은 접사 ‘-이’가 붙어 ‘잘난 척을 해’라는 서술어의 행동을 수식하여 부사어 역할을 하고 있다.
③ㄱ의 밑줄 친 부분에는 주어가 나타나 있지 않은데, 생략된 주어는 ‘담징’입니다.
ㄱ의 밑줄 친 부분은 체언 ‘땀’을 수식하는 관형절이므로 의미상으로, 또한 수식의 관계로도 원래의 문장이 ‘땀이 이마에 흐른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생략된 주어는 ‘땀이’이다.
④ㄴ에서는 밑줄 친 부분뿐 아니라 ‘그가 착한’과 ‘그가 착한 사람임을 모르는’도 안긴 문장입니다.
ㄴ에서 ‘그가 착한’은 서술어 ‘착하다’에 관형사형 전성어미 ‘-ㄴ’이 결합한 관형절이다. 체언 ‘사람’을 수식하여 관형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그가 착한 사람임을 모르는’도 서술어 ‘모르다’에 관형사형 전성어미 ‘-는’이 결합한 관형절이다. 체언 ‘사람’을 수식하여 관형어의 역할을 하고 있다.
⑤이처럼 우리말은 문장 속에 문장을 안은 형태로 복잡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안긴 문장-안은 문장의 형태를 사용하게 되면, 특정 문장 성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한 문장에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복잡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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