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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역설과 반어
    문학 개념어 2023. 12. 25. 16:39

    M-11. 역설과 반어

     

    역설과 반어의 차이를 아냐고 수험생들에게 물어보면, 다 안다고 대답한다. 그렇지만 막상 시험장 안에 들어가서 마주치면 흔들리기 십상인 개념이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아두자. 수능 시험장 안에 들어가서 고민하지 말고, 여기서 고민을 끝내자는 거다.

     

    우선 역설과 반어의 가장 큰 차이는 표현상 말이 되냐 안 되냐이다. 역설은 누가 봐도 보자마자 표현상 말이 안 되고, 반어는 그 안의 의미를 모르고 보면 말이 된다는 것이다. 다만 반어는 표현상 말이 되지만, 그 분위기와 의미상 반대의 말이다. 반면 역설은 소리 없는 아우성처럼 그 자체가 말이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전공적으로는 역설에 대해 그 안에 진리가 있다고 설명하는데, 아마 역설 안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어서 비롯된 표현일 것이다.

    아마 역설을 보기로 출제한다면 진리에 대한 설명이 나올 수 있는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다.

     

    <간단 정리>

    1. 역설은 문장 자체만 놓고 봐도 말이 안 된다.

    2. 반어는 문장 자체만 놓고 봤을 때 말이 된다.

    3. 역설은 말이 안 되는 문장 자체에서 새로운 뜻이 도출되지만, 반어는 내포된 의미가 표면적 의미와 반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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